
동화마을 수목원 / 산곡 신정식 동화마을 그 수목원 속에 들었다 책 속에서 상상하던 그 세상을 눈으로 감상하며 느껴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며 느껴지던 그 세상이 펼쳐지고 동화 속을 날고 있는 마음이다 뻐꾸기 소리 날고 숲이 흔들리고 상쾌한 바람이 흔들고 숲의 향기 어디에선가 밤꽃 향기가 전해 왔다 저승이나 이승이나 천국이 어떨가 오늘이 난 최고로 좋은 날인데 말이야 동화와 숲 사람이 하나 되는 세상 또 다른 욕심을 내면 어쩌려고 욕심은 끝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까지 아니 좋아하는 사람 정도라도 족해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이야기하고 대화하며 담소를 나누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덕을 베풀고 좋다 지나며 누구에게나 마릉ㄹ 건네면 대답해 주는 동하 마을 숯 속에서만난 길손도 반갑다 답이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