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나눔의 마음

산곡 신정식 2026. 5. 27. 21:09

 

나눔의 마음 / 산곡 신정식

 

나는 몰랐다 이렇게 내 마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랬다 마냥 철부지로 알았는데

 

그가 마음을 점령하고 있는지를

왜 그리 몰랐단 말인가

알면서도 외면 했던 것 아닌가

 

명분상으로 그랬던 것 아닐까

다른 그 어떤 느낌이 살아 있다

떠나는 마음이 섭섭했다

 

이웃이 이사를 가듯 그런 마음

끈끈한 마음이 있었던 이웃

홀로 남는 허전함을 어쩌나

 

우리는 친척도 연인도 아닌데

동아리 일원이고 이웃일 뿐이다

김치를 했는데 나눠 먹는 이웃

 

오고가는 이야기고 동료였다

침묵은 목줄을 궁색하게 했다

홀로 산다는 것 어렵고 어렵다

 

인사라도 나누고 살자구여

누구든 없는 사람이 그립다

산속에서 나 홀로는 못살아

 

사람이 그립고 대화의 상데가

고작 자연 풍경뿐 이다 미치겠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웃과 어울려 나누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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