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자연 현상

산곡 신정식 2026. 5. 26. 11:09

 

가슴 아프다고 누가 그래

기분 나쁜 현상일 뿐이다

당연한 것을 인정하기 싫다

 

그대 마음을 알고 싶다

내 마음이 흔들리게 해

쉽게 떠나듯 모르는 것인가

 

그대는 나를 통해 알게 됐고

그저 삽다리 정도 수준이다

꽃이 지고 난 장미나무 정도

 

나의 작은 가슴에 바람을 넣고

띄어 놓은 에드버른이라 좋다

기류 따라 흔들리는 풍선일 뿐

 

난 내것이라 하지 않았다

그저 바라보고 지켰다 좋았다

이제 시야에서 영영 멀어졌다

 

오고 싶플 때 오고 갈 때 가

정류장이고 역사인 몰라 그렇다

새 차는 아니지만 사람이니까

 

팔당 물에 녹조가 생겨나고

따라서 한강에 녹조 징후가 있고

서울이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다

 

오염이 아니라 자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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