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리석은 나

산곡 신정식 2026. 5. 27. 04:06

 

어리석은 나 / 산곡 신정식 

 

난 말하고 싶지 않다

너를 사랑한 적이 있었으니까

이 눈물에 감명받는 사람은 없다

 

내 말이 뭐가 필요해

내 마음 같은 것은 염두에도 없는데

내 노래를 들어도 관심 없다 그렇다

 

내기 한 소리는 헛바람

그러나 진실이 담겨진 말이다

그 진실이 통하지 않았을 뿐이다

 

너는 물질을 원하지만

난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

다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니다

 

내 마음 내동댕이 처 졌다

정말로 네가 사랑했다면 그럴까

절망적인 것 현실이 다른 것이다

 

산을 오르나 계단을 올라도

마지막 멈춘 곳이 너의 한계다

네가 지향하는 의지는 거품이다

 

그러나 이 시대 현실은 통했다

나만 다른 마음에 견해를 두고 있다

느낌과 마음 생각이 발원지가 됐다

 

이리저리 살으나 별것 없다

불이 빛나면 불나방이가 되고

땅속을 헤매는 두더지가 되면 됐다

 

어렵게 힘들게 살 이유 없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변신이 귀재다

사람 소굴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니까

 

탓할 이유도 없는 현장에 삶

말하는 것 흘리는 미소 손과 손 팔장

다들 잘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이니까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던 인성 기술이다

마음의 기술을 보고 있었다

진실을 바라보고 찾는 어리석은 나

 

어렵고 힘들어도 어수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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