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인연

산곡 신정식 2026. 7. 26. 22:07

인연 / 산곡 신 정식 

 

장마 때문에 검은 하늘

이제 지나고 보니 하즐은 맑고

하얀 구름이 두둥실 가고 있다

 

왠지 너는 야자이면서

여자로 보여 지지 않아

항상 동상으로 기억 되고 있다

 

애뜻한 마음은 느끼지만

사랑은 아니야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게 각인 돼있다

 

너도 여자인데 왜 그럴까

그냥 느낌이 편해져서

우리는 서로 남남이면서 몰라

 

장마도 끝나고 물도 풍부하지

물장난은 하면서 장난은 안해

네가 내 곁에 있어 편안하니까

 

우리는 이성을 뛰어 넘었다

좋은 것은 좋은 것일뿐 다른 것

그런 것 아니면서 무작정 좋다

 

사랑은 아니지만 인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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