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이야기

저녁 계양역

산곡 신정식 2018. 11. 18. 09:28


저녁은 깊어가고

하나둘 떠나며

불이 밝혀졌다

 

멀리 가까이

오고 가는

불빛에 경적

 

바삐 돌아가는

퇴근길 출근길

혼잡한 저녁이다

 

하늘로 솟은

마음이 혼비하고

발을 끌고 갔다

 

갈 길은 먼데

강물에 뜬

구름이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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