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노랫말

산곡 신정식 2019. 11. 17. 09:10


닭목에

철판을 깔았다고

칼자루가 있으면

목은 따게 돼 있다

 

내일이 걱정이면

오늘도 잘할 것이지

내일을 염려한다고

그것이 대책이라 했나

 

열 명의 바보들은

다 알고 있는데

한 명에 천재만

벽을 창이라 했다

 

파렴치한 생각은

결과도 파렴치하고

본인만 정당하다고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니까

 

김유신 명마요

정몽주 충심이요

앗차산 유래이니

정신 차리게 이 사람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곧 봄이 올 것이니

한 여름 복날을 맞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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