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의 법칙 / 산곡 신정식 네가 보고 싶을 때 난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끝내 누르지 못했다 언제나 마음은 네 곁을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아니다 네가 필요할 때만큼 편치 못하기에 생각했다 너라면 이렇지 않을 것이다 있을 때는 그저 야속했던 너이제 떠나고 나니 이해 됐다 너 만한 사람 더 이상 없지 너의 따듯한 마음 그리고 조용조용한 말씨와 말대답다시는 듣지 못하겠지 어떤 때는 엄마 품 같이 편안함을 느끼며 좋아 했다 어리광도 부려보고 싶은 충동 이제는 다 추억 속으로 갔다 그 때의 착각은 현실에 미련 꿈도 희망도 없다만 그립다 난 네가 좋았던 때가 좋았다너와의 인연은 이제 다 했구나 내 황금기의 추억으로 기록 됐다 분배의 법칙 양자의 수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