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당당해 / 산곡 신정식 새벽이면 생각나는 사람 젤로 먼저 전화하고 싶은 사람깊은 잠을 깨워도 투정하지 않는 사람이런데 사랑이 아니라구 당신에게 조금은 알고 싶은 것이 있다 왜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불안해 보여 이유가 뭐가 있나 하고 사는 끝까지 함께 하면 되잔아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 이제 나를 만나기 전에 일들은 모두 버려 우리 둘만의 삶을 즐기는 거야 남아야 얼마나 더 남았다고 그래 이제 비밀스러운 마음을 열자 우리 비밀이란 존재하지 않는 거다 약속해 그럴 수 있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자 더 이상 소문은 만들지 말자 당당하게 당연하게 살자 뭐가 부족해서 놀림 아닌 놀림꺼리가 돼자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기 바보야 당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