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주말 / 산곡 신정식 4월의 꽃으로 피어 꽃바람으로 꽃잎이 지고 향기만 떠돌고 있다 반갑게 맞아 드린 꽃 소식이 짧고 파란 잎으로 다시 폈다 사랑이라면 사랑 정이라면 정으로잉태된 만남의 기쁨 외로워서 만났는데 더 외로워지고 힘들고 쓸쓸하고 허전했다 삶의 소용돌이 속에 시간은 쫒기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 있다 여유 시간 주말이지만 모두 밀어 놨기에 바쁘다 바뻐 이렇게 산다 창작 자작시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