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때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얀 새가 되어 나르는 꿈 지난 긴 세월을 꿈꿔 왔다 어느 날 하얀 새가 날아갔다 백조인가 외가리인가 몰라 하늘을 나는 새 울음이 들렸다 너무나 슬픈 울음소리다 천상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하늘에 울음소리를 멈춰달라고 언제나 너를 생각하며 염려해 잊지 못하는 마음이 아팠다 이제 조금은 쉬었다 아프자 사랑 이전에 소문에 신경 쓰고 말이 되어 번져 오는 소리 기쁨이 돼야 할 일이 슬펐다 우리 생각이 잘 못 된 이유 사랑이 아닌 무늬만 닮았기에 소문이 생산 되어 퍼졌다 사랑하는 사이면 당연한 일들 사랑이 비었기에 소리가 났다 오리 울음을 백조로 착각했다 모든 것이 불협화음처리 된 합창 소음이 난무한 거리의 소문 말이 아닌 말이 말로 변신했다 이별이란 말 속에 소문이 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