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옛 강촌역 /산곡 신정식
강촌역 앞강
돌을 줘 날리던
물방울들은 사라졌다
우리 만남이
강촌 옛 역이고
만남도 함께 사라졌다
물이 나가면
물 따라 흐르고
길 따라 걸었다
등선폭포 아래
자리를 펴고
손수건 빨던 그 모습
지금도
그 모습이 그리워
바라보는 마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