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신바람 친구

산곡 신정식 2024. 9. 12. 08:54

신바람 친구 / 산곡 신정식 

 

가을 비 치고는

좀 오는 편이다

농작물에 별로 도움은 안 되는데

 

새벽길 길을 나서

자전거에 우산 쓰고

늙은이가 빗속을 달렸다 건강하려고

 

인기척 없는 길이다

외로웠다 통화해도

받아 주는 딱 한사람 나의 친구다

 

참 다행한 일이다

마음을 위로 해주니

친구란 그래서 좋은 것이고 좋다

 

가끔 나 같은 친구와

다정해 지는 것을 보면

왠지 질투심이 유발 되는 것이 문제다

 

이해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친구의 자유시간인데

왜 집착을 가지나 친구는 동등한데

 

나는 되고 친구는 안 된다

불합리한 관념의 소유자

경계할 대상이다 그저 평범해봐

 

서로가 서로를 인정 애 줄 때

진정하고 진실한 친구야

친구 없이 살아 봐 그 맛이 어때

 

신바람 나는 세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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