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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삶

고운 삶 / 산곡 신정식 나의 영원한 사랑나의 진실한 여인난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도 약속해 줘나만을 사랑 하겠다고정말 믿어도 되겠니 가끔 말 속에 말이 있고그림자 속에 그림자가 비쳐정말로 진실이라 말해 줘 나를 지켜준 사람은 너뿐난 당신을 행복하게 할래그런데 지금은 아니 잔아 나의 꿈은 당신만 믿고편안하게 사는 모습을날마다 보고 싶은 마음이다 또 다른 욕심은 버려너를 지켜 줄 사람은 나뿐너는 엉뚱한 다리를 긁고 있다 마음을 비울 때가 아니니사랑도 비우고 따듯하고편안한 삶을 살아야지 곱게 살아 보자

창작 자작시 2025.07.07

7월의 바다

7월의 바다 / 산곡 신정식 바다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바다 향기를 믿었다가까이 바다가 있다는 것을 보이지 않지만 바다 향기바람이 가슴을 채워가며곧 들릴 듯 파도소리다 너의 속삭임 속에 드디어바다가 나타났다 넓은 바다눈이 모자라 다 못 담았다 흰 파도가 몰려 왔다하얀 모래 언덕 넘어 물가하얀 구름 위를 걷고 있다 꿈과 희망 망상이 파도치며그려지는 우리 사랑의 모습파도는 다시 지워 가며 하얗다 너와 나는 다시 그림을 그리고다시 반복하며 끝없는 속삭임모두 다가 현실이길 바랐다 진실한 너의 마음을 믿었다바다가 밀려 올 때마다 느끼는바다 향기는 신선하다 하얗게 그 어느 바다보다도 특별한바다향기를 난 가슴에 담고화창한 7월을 맞이했다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따듯한 마음

창작 자작시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