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춤 / 산고고 신정식
난 지금 나로 돌아가려 해 뭔가 나에게 느낌이 왔다 난 그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해 너를 홀로 두고 떠나는 난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들을 지우기로 했다 내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어둡던 세상과 우울한일들 다 버리고 새로워져야 하는 맘 지나간 이야기는 그다지 아름답지 못했던 추억들이다 더 말하고 싶지 않지만 하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그렇게만 여겨주면 이상적이다 더 깊이 알려고 하지 말아 줘 천해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상처 다시 만들고 싶지 않다 이 정도에서 멈추면 현명한 것이다 아쉽다면 그래도 한 대 믿고 즐겁게 지냈는데 배신의 벽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는 순리겠지 뭐 현실을 현실로 받아 드리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