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고독한 춤

산곡 신정식 2025. 5. 16. 01:34

고독한 춤 / 산고고 신정식

 





 
고독한 춤 / 산곡 신정식 


난 지금 나로 돌아가려 해
뭔가 나에게 느낌이 왔다
난 그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해


너를 홀로 두고 떠나는 난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들을 지우기로 했다


내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어둡던 세상과 우울한일들
다 버리고 새로워져야 하는 맘


지나간 이야기는 그다지
아름답지 못했던 추억들이다
더 말하고 싶지 않지만 하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그렇게만 여겨주면 이상적이다
더 깊이 알려고 하지 말아 줘 천해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상처
다시 만들고 싶지 않다
이 정도에서 멈추면 현명한 것이다


아쉽다면 그래도 한 대 믿고
즐겁게 지냈는데 배신의 벽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는 순리겠지 뭐


현실을 현실로 받아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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