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태풍이 쓸고 가고 곱게 누워 있는 논바닥 벼들에 모습이 아프다 봄부터 여름 애써 길러 온 것인데 가을에 이 모양이 되다니 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현상 무엇이든지 재해는 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너무나 많이 존재 했다 유형 무형으로 말이다 마음의 흔적들은 오래도록 나를 괴롭고 슬프게 했다 쓰러진 벼들은 세워야 했다 결과는 늘 비슷하지만 상처를 받고 일어서야 해 뛰던걷던 각오 해야 했다 세상은 늘 상처를 줬다 세월은 망각을 주고 마음은 늘 상처가 시작이다 상처는 늘 성장을 의미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