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무한도전

산곡 신정식 2025. 11. 9. 22:44


 
무한도전 / 산곡 신정식 


나는 왜 너를 좋아하는지 몰라
너만 보면 좋아 어떻게 해
너는 내 마음을 빼앗아 갔다


뚜렸한 매력이 있는 것도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너를 좋아 할까


보면 볼수록 너에게 빠져들어
너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말이야
무조건 적으로 좋아해 왜그래


너에 입장을 생각해 봤어
모르면서 무조건 좋아하면
어떻게 할라고 생각해 봤어


정말로 미쳐 버리면 몰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
이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야


사실 사랑도 아니야 관심이지
좋다는 이유만으로 집착해
위험한 발상이야 침착해 봐


친구도 연인도 조건이 맞아야
인연이 지어질 수 있다 알겠어
너와 그 사람에 여건을 알아


아무 것도 모르잔아 그런데
우연한 만남으로 너무 깊이 왔다
되돌아 나가기도 어렵다 인연


말은 그래도 현실은 달라 인연
글쎄 불륜일 수 있고 정해진 임자
기초적인 것은 알아야 하잔아


무법천지 서부 영화에서나 보는
그런 애절함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자세하게 대화를 나눠 봐
서로의 입장 차이를 맞춰 봐


낙엽이 지는 계절 아직 있잔아
마음 다져 먹고 대화를 시작해 봐
이제라도 마음은 늦지 않았다


사랑은 맹목적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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