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얼간이

산곡 신정식 2025. 12. 30. 22:20

얼간이 / 산곡 신정식 

 

눈 속에 홀로서 있는 나

하얀 평원에 쌓인 마음

가슴 아픈 상처 받고 있디

 

마음 물들려 놓은 사람은

어디로 물음은 헛 된 것이야

눈보라 날아가듯 날랐다

 

잘못된 만남 정말 그렇다

처음부터 그랬다 그러나

행여하는 마음의 미련이다

 

본질을 바꾸기는 어렵다

빨간 장미는 이름을 바꿔도

바퀴벌레 본질은 바퀴벌레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지만

이어서 만들면 누더기 옷

청바지가 그렇게 유행이다

 

참 좋은 마음도 말도 많았다

조언이나 실언이나 좋았다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나고 보니까 다 옳은 말

충고나 권고는 넘어간 헛바람

무시해 버린 내 무식함 이다

 

무식하면 어쩔 수 없다

한가지는 잘 알아도 다른

한가지 전혀 모르고 있다

 

사랑은 내 전문이 아니다

경제도 내 전문이 아니다

오로지 순수한 믿음과 진실이다

 

그러니까 난 무식한 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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