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봄맞이

산곡 신정식 2019. 2. 22. 06:21


우수가 가고

입 떨러지는

경칩을

마음은 기다렸다

 

봄을 맞아

사랑에 씨앗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좋은 마음이

열기로 자라

싸늘했던

시절이 갔다

 

봄바람 타고

솔솔 피어난

우정이

연인으로 맺었다

 

너와나

사랑이라

부르는 굴레에

우리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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