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런 순정이
남아 있을 줄
몰랐다
해맑은 사랑이
돋아 날줄이야
닫고 살았다
아름다운 마음
순수한 모닥불에
불씨였다
생강나무 꽃으로
피어난 그대 모습
봄이 오고 있다
싸늘한 한기가
느껴지지만
촉촉이 젖었다
봄바람은
순풍으로 오고
사랑이 깨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