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일용직

산곡 신정식 2020. 1. 1. 01:57



일용직 /산곡 신정식



봄은 언제나

그리움을 남기고 오지만

꽃이 피는 자연을 만났다

 

비가 오는 빗소리

님이 오는 소리인가

행복한 꿈을 꿔봤다

 

술에서 깨어나

아침을 맞이하니

봄기운이 역력했다

 

기지개를 펴고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은 어디로 갈까

 

오라는 곳은 없으나

가 봐야 할 곳은 있고

오늘도 빈손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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