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동행

산곡 신정식 2020. 1. 8. 03:14


동행 /산곡 신정식


궁도장에서

먼저 표적에 가있으면

날아오는 화살을 피할 수 없지

 

앞서 가는 것도

문제가 되는 이유고

그저 한 거름만 앞서야지

 

이야기도 소통하면서

공동 길을 가다보면

함께 힘이 되기도 하지

 

뜨거운 차를 후르르룩

마셔보면 차 향기나

맛도 모르고 다치기 일 수야

 

서두른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맨다고

정상이 되는 것은 아니야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바빠서   (0) 2020.01.17
외로워요   (0) 2020.01.11
우이독경   (0) 2020.01.07
왜 좋아  (0) 2020.01.06
좋아요   (0) 202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