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외로워요/ 산곡 신정식
세월이 가면
또 디시 외로움이
시작이다
젊어서는
젊어서 외롭고
방황의 길이 홀로이다
늙어서는
늙어서 외롭고
홀로 방랑길을 떠났다
사람이기에
홀로인 것이고
침묵하는 고독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