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부모

산곡 신정식 2020. 4. 16. 06:15

부모/산곡 신정식

 

말 같지 않은 말을

들어 줘야 하는 것이

부모다

 

죄는 미워도

사랑해 줘야 하는 것이

부모다

 

용서하며

더 큰 잘 못을 들어주는 것이

부모다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사랑하는 것이

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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