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끈기와 용기

산곡 신정식 2020. 10. 2. 03:42

 

끈기와 용기 /산곡 신 정식

 

노을을 태우는

비구름 낀 하늘

검게 비춰진 산들

돌아보니 다 막혀 있다

 

찾아보면 물길 따라

떠난 사람들의 길

낮 모를 사람들의

잡다한 이야기가 들렸다

 

목적 없는 나들이

유람삼아 떠돌다

지나기는 나그네들

입 장난으로 세월을 보냈다

 

세상에 비춰진 방랑객

무책임한 무리들이

해가 밝아온 아침

달무리는 사라져 갔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이고

땀 흘려 일하며 치우고

어제 밤에 놀이는 잊고

위대한 현실을 창조해 나가자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됐다

안되면 되게 하라

될 때까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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