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폭망

산곡 신정식 2020. 11. 18. 05:06

 

폭망 / 산곡 신 정식

 

강물은 흘러가고

바람은 스쳐 지나가고

어제는 언제 사라졌는지 오늘이다

 

과거는 과거 일뿐

연연하지 않는 다

내일을 맞이하기도 바쁘니까

 

과거에 환상 속에

사람치고 미래가 밝지 않았다

조상이 어떻고 부자로 살았다는 어리석은 삶

 

과거는 과거일 뿐

적페니 뭐니 이미 본인도

적페에 빠졌는데 역사는 이미 바로 서있다

 

시간이가면 해결 될 것이고

강물은 막아도 바다로 갈 것이니

역사는 살다보면 때가 이를 것이다

 

세상일은 인력으로 해결 되는 아니다

죽지 않겠다고 기를 써 봐도 죽어야 해

진시황이 불사약을 찾다가 그게 나라야 폭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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