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얼치기

산곡 신정식 2021. 2. 21. 08:40

얼치기 / 산곡 신 정 식

 

높이 바라보거나

낮게 보거나

돌아보지 말자

 

눈높이에

시선을 고정하고

어울려함께 걷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뒷처진 것도 없다

 

조금 빠르고

조금 늦었을 뿐이니

우리함께 더불어 살자

 

좋은 말도

나쁘게 쓰면

흉기로 돌변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

나뿐 사람은 없고

얼치기는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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