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풋사랑 / 산곡 신 정 식
사랑을
외면하고
수줍음이
몰려들었다
좋아 했나
그리움을
떠올려
담고 있다
어리석은
미소로
다가서지
주춤 거렸다
욕망은
사라지고
맑은 눈빛
연민의 밤이여
오늘도
수줍은
사랑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