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좋은 것이 사랑인가

산곡 신정식 2021. 7. 21. 12:17

좋은 것이 사랑인가 / 산곡 신 정 식

 

당신만 사랑한 마음

눈물도 흘렸겠지

가슴 절인 일도 있겠지

 

그저 이렇게 바라보며

그리워하며 안타까운

기다림으로 보낸 날들이다

 

그대 곁에 서성이다

지쳐 잠이든 날도 있고

서러움에 눈물로 지냈다

 

바라만 보면 보고 싶고

이름만 불러 보아도

목이 매여 숨이 차 헐떡였다

 

당신을 지켜 주겠다는

엉뚱한 다짐으로

모둔 것이 뒤죽박죽이 됐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더 바라보며 좋아 할지

나도 모르는 미래의 시간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거나 아는 것은 없지만

당신이 좋다는 것만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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