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 산곡 신 정 식
2021년 7월31일
토요일
중복과 말복 사이
열대아 열풍에 시달렸다
변종 코로나까지
업치고 겹치고 걱정인데
공갈범들 가지 합세하니
이거야 죽겠구만 그래
요행중 대행이랄까
간간이 불어 주는
바람이 있어 고맙지
그래도 견딜만하다
시련의 역사 속에
살아남은 민족이니
지금의 시련도
견딜 만 하다
분명한 것은
아침 해가 뜨면
달도 별도 사라지고
밝은 닐이 시작 됐다
옛말하며 살겠지
아~ 잊으랴
어찌 이날들에 고충을
깨어나라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