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깨어 있으라

산곡 신정식 2021. 7. 31. 01:45

깨어 있으라 / 산곡 신 정 식

 

2021731

토요일

중복과 말복 사이

열대아 열풍에 시달렸다

 

변종 코로나까지

업치고 겹치고 걱정인데

공갈범들 가지 합세하니

이거야 죽겠구만 그래

 

요행중 대행이랄까

간간이 불어 주는

바람이 있어 고맙지

그래도 견딜만하다

 

시련의 역사 속에

살아남은 민족이니

지금의 시련도

견딜 만 하다

 

분명한 것은

아침 해가 뜨면

달도 별도 사라지고

밝은 닐이 시작 됐다

 

옛말하며 살겠지

~ 잊으랴

어찌 이날들에 고충을

깨어나라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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