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허망허탈 /산곡 신 정 식
눈물에 가려
바라 볼 수 없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너무 슬펐던 것이
가슴에 신음하는
눈물이 소나기다
이제 비웃음도
슬픈 표정도
나를 지치게 했다
사랑을 벗어던지고
추억을 지워버리고
다시 무지개를 그렸다
꿈은 부질없고
허전하게 잊어가는
사랑에 그림자가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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