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화해 와 용서 (사랑)

산곡 신정식 2021. 11. 8. 00:59

내 안에

멸시와 시련

정의가 없는 증오

불타오르고 있다

 

평범한 상식도

도덕도 아무 것도

통하지 않는

동물로 살았다

 

내 안에

사랑이 있었나

눈물어린 커피뿐

냉혈은 동면했다

 

봄을 맞은 듯

사라저버리고

지난 시간은

물이 되어 흘렀다

 

꽃피는 봄에

나비가 되어

봄빛을 즐기는

그런 사랑이 있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토기  (0) 2021.11.10
바다 와 노인  (0) 2021.11.09
알치기 변명  (0) 2021.11.07
동양동 밤거리  (0) 2021.11.06
가을 카누 커피 향  (0)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