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별의 끝

산곡 신정식 2021. 11. 23. 01:34

이별의 끝 / 산곡 신 정 식

 

내 애절한 호소는

지워져 버렸고

솔직한 고백만이

내 발목을 잡았다

 

순진한 고백은

어리석다는 것을

충고를 망각하고

다 밀해 버렸다

 

다 지나간

바람에 이야기

다시 불어오는

흘려보내는 고백이야

 

흘러간 구름은

되돌아오지 않고

떠난 사람은

돌아 올 줄 몰랐다

 

솔직한 경험이

거짓말 잔치가 되고

소설 속에 주인공이고

동화 속에 왕자로 변했다

 

사랑의 끝은 이별

이별의 끝은 같다

사랑 사랑 그래 사랑

사랑은 그런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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