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열아 / 산곡 신 정 식
오늘 밤 우리는
달콤한 이별을 나눴다
지난 시간은
사랑하기 위해 사랑했다
오늘 밤 나눈 이별은
슬픔이 아니야
다만 내일 살아가는
행복한 사랑일 뿐이야
처음부터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사랑했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이별했음으로 행복했다
후회 없는 시간들이야
너와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 사랑 했다
추억은 이제 행복하다
어느 곳에 있던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더 정렬적인 삶을 살자
그리운 사랑은 없겠지만 말이야
어렵고 힘들 때마다
늘 너와 나의 시간을 기억하며
정열적인 삶을 열어가자
화령한 이별을 위하여 행복하자
정열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