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이 사랑 / 산곡 신 정 식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
아무도 가지려 하지 않았다
가난한 마음뿐이다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좋은데 너무 없다
그런 이유로 단절 된 삶이다
과거도 없었고 미래도 불투명하다
현재는 건강한 몸뚱이뿐이다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다
여기에 듬으로 사랑까지 하다니
우리 사랑은 둘만의 것이 아닌
모두의 사랑으로 변해 갔다
주위서 포기하는 쪽으로 권유했다
서글픔은 시작 되어 갔다
이별의 슬픔을 알아가며
세상은 원망 속으로 달려가고
존재감마저 좌절 되어 갔다
난 언제나 홀로 남게 됐다
가진 것이 없다
사랑 받고 싶고 주고 싶다
당신이라면 사랑하고 싶다
마음으로만 남아서 옹앙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