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봄 노래

산곡 신정식 2022. 3. 22. 03:53

봄 노래 / 산곡 신 정 식 

 

내 눈 앞에 속삭이던

그대 눈빛은 볼 수 없고

겨울은 가고 봄이 왔어요

 

꽃들은 다투어 피어나고

벌 나비 불러 놓고

그러나 난 홀로 있어요

 

침실은 냉기가 돌고

정적이 휘감아 있다

난 외로움에 빠져 들었다

 

눈을 감는다고 사랑이

꿈에 돌아 와 주겠는가

멀거니 천정만 바라봤다

 

우리는 이대로 끝인가

사랑을 잃어버린 오늘

참 마니 헛되이 시간을 보냈다

 

사랑을 속삭여주던 당신

봄 봄 봄 이야

이대로 쓸쓸한 봄을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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