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한강의 추억

산곡 신정식 2022. 7. 18. 03:16

한강의 추억/ 산곡 신 정 식 

 

한강 그 강은 나의 강

팔당에서 덕소를 지나

노량진을 지나 흘러갔지

 

땅거미 질 때면 빛나는

한강 다리에 비친 노을

붉게 물들어 가는 꿈의 추억

 

멀리보이는 남산타워

왠지 희망봉 같이 아득했던

나의 꿈을 키워갔다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도 없고

무작정 호기심을 흘려 봤다

 

거리는 모두 잠들고 없는

텅빈 거리를 통금단속을 피해

청계쳔으로 향하고 향했다

 

이리저리 삼각지를 지나오니

집에 다 온 기분이다

나의 꿈은 그렇게 성장해 갔다

 

나에겐 아무 것도 없다

손때 묻은 곰 인형이

아무렇게나 쳐박혀 뒹굴고 있다

 

너와 함께 밤을 지내는 한강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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