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여름 비 / 산곡 신 정 식
빗소리 나를 부르네
나와 놀자 노래하네
그래 우리 노래하자
하염없이 웃으며
무거운 속을 내놓고
편하게 젖어 보자
언제부터 우리가
사랑 없는 사이
세찬 빗소리에 버리자
너의 마음은 내 마음
내 마음은 네 마음
몸은 둘이라도 한마음
마음의 강은 흘러
함께 어디든 가자
비에 젖어 비가 되자
119 대기 시켜 놓고
가슴을 불태우며
한마음 몸이 젖어보자
불타는 여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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