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좋은 만남

산곡 신정식 2023. 8. 26. 08:10

좋은 만남 / 산곡 신정 식 

 

이 길에 적응이 되니

다닐만하고

이제는 즐기기까지 했다

 

초창기에는 길도 아니고

어려움이 많았고

거친 굴곡과 웅덩이였다

 

이 모두 외면했던 길

다니고 다니다 보니

정도 들고 사랑하게 됐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찾아가며 인사도 나누고

산책길로 굳어지고 있다

 

좋은 길 좋은 사람들이다

인사만 나눠도 기분 좋다

상쾌한 아침을 열어 갔다

 

고맙다 자전거 길 좋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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