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종소리 / 산곡 신정식
네게 말 했어
난 잠을 못 잘 것이라고
꿈같은 이야기라면 오산이야
이 순간 난 생각 했어
너를 보내주는 것이
나의 최대 예의라고
너를 걱정하는 의미에서
네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지
그러나 너를 사랑하기에
너의 행복을 축하해야해
아름다운 꿈은 더 좋은
조건에서 피어나야 해
그래야 더 건강하고 좋아
너를 사랑하기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것이 도리야
내 맘 같아서는 내 곁에
잡아두고 싶지만 욕심이야
순리가 아니거든 마음대로 해
부담 가지지 말고 선택해
살아 봐서 돌아와도 돼
너를 지켜보며 후원할거야
조건 좋고 사랑 받고 살면
나의 행복이고 즐거움이야
네가 정말 행복해야 해
내가 미숙 했던 부분을
채워 주고 만족 하겠지
바로 내 마음이 편해저
함께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즐기며 만족하고
즐겁게 살아 준다면 난 족해
내 눈치는 볼 필요 없어
난 처음부터 맞는 조건
그런 것과 거리가 멀었지
마음이 맞으니 친구고
연인이고 선후배로 그렇게
유지해 왔던 것이지 욕심 없다
후회 하지도 않아 행복 했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소문도
다 불량한 의도일 뿐 아니 잔아
정신적 마음이 통하는 사이
그 외에 조건 붙인 것은 없지
너를 순수하게 사랑한 이유야
부디 행복해 줘 부담 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