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뚱한 이야기 남의 다리를 긁어주며 웃는 모습이 좋아서 그러는 줄 알았다 가끔 문자도 보내고 노래도 보내고 안부도 묻고 했다 밝은 미소가 답이다 좋아서 고맙다는 인사 정도로 답인가 그러나 큰 오산이다 나의 착각이다 정작 전화 임자는 따로 있고 의아해 했다 내가 가끔 보는 그 사람 전화가 아니다 난 이때까지 웃겼다 생뚱 같은 문자만 가끔 보냈으니 그러다 참 사실을 알았다 서로 바뀐 것과 본인을 만나보니 참으로 맑고 밝고 선량한 마음씨의 사람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우리는 서로 웃고 보낸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이 통해 갔다 다시 보고 다시 만나고 순수한 인연을 맺은 말동무가 되어있다 한 고향 이웃집 벗 동무다 사랑하는 동무 벗이 돼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