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누구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 것이다 가끔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 만취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소외 된 사람이니까 있는지 없는지 그렇다 나는 실수를 마니 하는 편 감격해서 벌어지는 일들 그러나 그것은 장난이다 찬조금을 내라 하여냈고 헌금을 하라 해서했고 십년 다녀도 있으나 마나 싫어하는 사람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그저 있으니까 있다 출석해도 그만 결석해도 그만이니 관심 밖이다 카페 모임 나가도 그렇다 나는 나를 사랑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없으니 있는 듯 없는 듯 존재 없다 나는 여전히 내 꿈이 있고 꿈은 꾸지만 희망은 없다 그저 내가 좋아서 했다 내 인상이 거저먹게 생겼고 가져도 그만 버려도 그만 발아래 지렁이가 나다 꿈틀대도 별 관심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