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바이올린 연주

산곡 신정식 2025. 8. 15. 03:03

바이올린 연주 / 산곡 신정식 

 

그리움으로 너를 바라보며

내 바이올린 연주는 애절하고

흐느끼는 소리가 됐다

 

마음은 깨어나지 않았고

내 마음을 외면해 버렸고

남겨진 사랑에 울고 있다

 

돌아서서 너를 떠나보내며

그리움도 함께 지우려 했다

그러나 바이올린 소리가 같다

 

사랑의 표현 방법을 몰랐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나

반응이 없는 이유가 뭘까

 

아니면 사람들에게 지쳐서

마음이 죽어 버렸나

하긴 바이올린 소리 무표정하다

 

어쩌다 잘 못 된길을 걸어 왔나

이유를 묻고 알고 싶지 않아

지난 과거는 과거 일뿐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살만하고

순수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

마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왜곡된 관념은 버려야 해

서툰 연주 소리지만 성의야

바이올린은 거짓말 안해

 

오늘도 같은 노래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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