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지금 계곡을 향했다 북한산 효자동 밤골계곡 너를 찾아 보려고 갔다 나의 본향이던 진실한 자태 그 시절을 찾아가며 보았다 계곡에 돌들이 많이 보였다 태풍을 몇 번 보내 드니 그랬나 보다 옛날하고 달라 아무렴 어때 물소리는 같다 하늘은 맑고 흰구름이 멋져 너의 모습처럼 하얗고 분명해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다 내가 부르짓던 사랑 노래가 계곡물에 휩쌓여 흘러가고 그 시절 그 모습 바라봤다 나의 절규만 몽롱하고 무의미한 줄거리 없는 이야기 횡설수설 그때는 그랬다 젊다는 것만 가졌다 이제 세월이 가진 것은 나이 뿐이다 그때니 지금이나 비가 오면 물 많고 달라진 것은 없지만 마음뿐이다 오늘 추억이 흐르는 밤골계곡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