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 바닷가 이야기

산곡 신정식 2025. 9. 11. 00:38

 

그 바닷가 이야기 /산곡 신정식 

 

을왕리 바닷가 서풍이 불면

너는 나를 기억 할거야

선녀탕 물회도 먹고 좋았다

 

왜 소금빵이란 것도 있었지

내 맘에는 모든 것이 새롭더라

모래언덕을 넘어오는 서풍도

 

카페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

커피 맛을 음미하며 바라본

노을에 너의 모습도 새롭더라

 

나를 사랑해 줄래 연인으로

연인처럼 바닷가를 걸으며

속삭이는 모래알 소리도 좋다

 

가볍게 약속하는 것이 아니야

물론 지키지 못한 약속도 있지만

살아 있는 동안만은 지켜 줄께

 

아이들이 갯벌에서 뭔가 잡으며

소리치며 뛰어 다니고 있다

서해안은 갯벌과 모래가 있다

 

나도 좋고 아이들도 신나고

을왕리 해변을 걷는 마음도

편안하고 영원한 꿈이다

 

해변 둘레길 뭔가 좋기는 한데

너의 둘레서 돌고 있는 내가

그립고 기다림이 안타 깝다

 

바다의 침묵에 익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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