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사랑은 바람

산곡 신정식 2025. 10. 26. 21:56


사랑은 바람  산곡 신정식 


바람과 함께 불어 온 내 삶
한 많은 소리를 토해 내고
찬양이 아니라 절규의 노래


세상 모든 일들이 어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이
흘러 다니는 짜투리 삶들이다


날 울리는 절규의 노래소리
한을 품고 즐겁게 가는 길
내 영혼은 가난해져 있다


나의 삶은 멈추지 않았고
배신과 버림의 산을 뚫고
암흑을 헤치고 나왔다


나를 고요히 흔들다 떠난
그런 사람도 있지만 난
잡지 못한 후회는 없다


언제나 사람은 두려운 존재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도 좋다
난 만족하다 부족한 것이 많다


난 사랑이 소유가 아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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