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봉산 추억

산곡 신정식 2025. 11. 18. 08:00


 
봉산 추억 / 산곡 신정식 


무장애길 봉산 봉수대
그 의미는 무한 했다
몸에 상처를 입은 사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


앞으로 앞으로 나가면
작은 집도 아파트도 모두
발이래 존재하고 위에 섰다
봉화를 올리던 옛 생각


마음에 햇불을 피우고
연기가 솟구쳐 오르고
아는지 모르는지 보여 줬다
피우는 것은 나 보는 것은 너


우리에 옛이야기 시작과 끝
사랑에 문이 열렸다가
닫힌 시간이 헤어질 시간
귀가 시간이 됐나 전화다


우리의 많은 이야기들은
커피잔에 녹아들어 달고
쌉쌀한 맛을 느께게 했고
진실과 거짓을 밝혔다


해와 달이 한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한 시대를 살고
마음이 통하니 말이 통했다


응앙역 봉산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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