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매듭

산곡 신정식 2025. 11. 29. 23:11
 

매듭 / 산곡 신정식 



오래전에 내게 말했지
차분하고 고요한 성격
누구에게도 마음을 안 준다고


들었고 알았다 그러나
내 마음만은 진실이기에
받아 줄 것이라 생각 했다


한동안 자주 잘 만났지
흐린 날 맑은 날이 연속
교차하며 일기 불순이 왔다


만났다 끈어졌다 공백기간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고
마음을 이해하려고 양보했다


날마다 바람은 솔솔 불었다
태풍이 먹구름을 몰고 오며
끝내 천둥 번개 치는 날이왔다


다 알고 이해하려 했지 그러나
내가 모르고 있는 성품이 있다
넓은 바다에 돌 던지는 소리다


아니 매립지가 될 수도 있다
그 위에 야생화단지도 있고
음악당도 만들어 공간 휴식이다


불가능을 예측하지 못했다
사람은 원천적 본질이 있다
폭풍이 지나고 맑은 날이왔다


아침은 새로운 날이 왔다
새롭게 시작하며 느꼈다
사랑은 과거지 미래가 아니다


관계와 관계는 매듭이 있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수한 진실  (0) 2025.11.30
환승  (0) 2025.11.30
취한 느낌  (0) 2025.11.28
정원  (0) 2025.11.28
환상  (1)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