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환승

산곡 신정식 2025. 11. 30. 09:04

환승 / 산곡 신정식 

 

소달구지를 타고

장터로 갔다

경운기를 타고

장터로 향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 갔다

자동차를 몰고

마을 벗어 났다

 

3등 보통열차

느림의 극치다

빠른 열차에게

길을 비켜 줬다

 

우리 인생살이

양보만 해왔고

느리게 살아도

고마운 마음이였다

 

버스에서 전철로

환승 전철 환승

환승으로 이어지는

우리네 인생살이다

 

환승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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