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홀로 지는 낙엽

산곡 신정식 2025. 12. 2. 03:15


홀로 지는 낙엽 / 산곡 신정식 


나는 홀로 떠납니다
납엽진 길을 걸어가며
떠나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즐겁고 좋다는 세상 길이지만
느껴지는 무게는 무겁고
낙엽은 방황하고 있다


삶의 무게는 점점 무겁고
허리를 펴고 걷기에는 무리다
떨어져 가는 낙엽은 바쁘다


스쳐 가는 무수한 사람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보며
낙엽은 서로 다른 길을 갔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홀로 우는 낙엽의 소리따라
길 없는 길을 가고 있다


내가 홀로 오던 길에 외로운
낙엽의 신음 소리가 이끌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외롭게 우는 낙엽의 소리가
그에게서 들려 오면서 흔들렸다
우리는 낙엽인생 홀로는 외롭다


오늘 처음 빨간 단풍 낙엽을 봤다
한장 한장 곱게 모아 손에 들고
마음 가득 낙엽을 채워가며 좋았다


새롭게 탄생하는 마음의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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